[11] 호주에도 PC방이?!

호주워킹홀리데이/Perth, WA 2011. 11. 23. 20:48 Posted by kmarinek
호주는 이제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5월입니다.
5월에 가을?! 그렇습니다. 한국과는 정반대의 계절로 호주에서라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폭염의 크리스마스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

한가로운 평일의 퍼스 시티 거리.



역시나 오늘도 일 스케쥴은 없습니다.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잡 에이젼시에서 일하기란 꼭 주인 오기 기다리는
강아지가 된 꼴같군요. 오늘은 시티나 나가서 볼일을 좀 봐야겠습니다 ^^
퍼스시티 명품거리. 유럽풍 건물과 도로에 흔히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들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의 Shop 들이 모여있다.


퍼스 시내 중심. 한가로운 평일이지만 사람이 비교적 많습니다.


오늘은 한국음식도 좀 사고 이력서를 더 뽑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Job Agency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간 제가 속이 터질것 같거든요.
연락안오고 가만히 기다리는 것 보단 한 곳이라도 더 Resume를 돌려보는게 낫지 않겠어요?
그래서 우선 한인마트에 가서 장을 좀 보고, 전에 사람들에게 들었던 시내 PC방을 들러봐야겠습니다 ^^


시내 중심가를 나와 신호등 건너기 전 China Town으로 가는 다리쪽으로 가면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한참을 사람들이 설명해준 거리를 걷는데 아니, 도대체 PC방이 어딨는거야?
간판도 안보이고 딱히 PC방이라고 써있지도 않고 -_-; 그때 머리위로 보인것은! 응?
여기... 호주 맞아?

가.. 강남역..? 여긴 사실 Perth Underground역인데..;;


그렇다. 사람들이 설명해준 PC방은 강남역 PC방.
보통 인터넷을 하러 가거나 종종 게임을 하는 외국인을 볼수도 있고
저처럼 Resume를 뽑으러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바로 옆에는 유학원이 자리하고 있어 여기저기 정보 얻기에도 좋습니다 ^^

 

강남역 내부 모습. 한국 PC방보단 작은 수준이지만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분위기가 한국을 떠올리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