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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11.25 [4] 호주에서의 첫 날 1
  2. 2010.05.26 호주에 정착하기 - 계좌 개설하기 10
  3. 2010.05.16 [4] 호주에서의 첫 날 1

[4] 호주에서의 첫 날

호주워킹홀리데이/Perth, WA 2011. 11. 25. 19:53 Posted by kmarinek

:호주에서의 첫 날은 할게 아주 많다!



[4] 호주에서의 첫날

 

집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정말 호주에 있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현실이 앞으로 닥쳐왔다.

일단 초기에 해야 할 일이 많았다.

비자 라벨 받고 TFN신청하고 은행계좌 만들고 핸드폰 구입도 해야했다.

또 당장 먹을 음식과 생필품 (휴지, 치약 등)도 사야했다.

 

중요한 건 이 지역엔 쇼핑몰이 없다는 거.

시티로 나가야 하는데 지하철을 타고 가야했다.

 

마침 여기 사는 나랑 동갑 애들 3명이 시티에 볼일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TFN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비자라벨을 알아봤다

요즘 전산화가 되어서 따로 비자 라벨을 안받아도 된다는 글을 보고

애들한테 물어봤지만 애들은 비자 라벨이 뭔지도 몰랐다 -_-;;

나중에 이민성에 물어봐야겠군, 일단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날씨가 아주 맑았다 ^^

 

 

 

가면서 애들이 길을 알려줬는데 집에서 트레인역까진 가까웠다.

집앞에 도요타 건물을 끼고 돌아 바로 5분 정도 거리였다.

 

 

집 앞 도요타 매장. 집 앞엔 자동차 매장이 브랜드 별로 많았다.

 

 

 

지하철 표를 끊는데 무인 발권기로만 표를 살 수 있었다.

퍼스 까지는 1존이라 2.4달러 (약2천5백원)를 넣고 표를 받았다

근데.... 엥?

표가 뭐 이래 -_-;;

 

정말 종이 한 장에 글시 몇 개 프린트 되어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어디 표를 넣는 기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지하고 있다가 지하철 스태프가 확인하면 보여주면 된다.

어찌보면 무임승차하기에 상당히 취약하지만 적발시 100배를 물어야 하니

왠만해선 무임승차자가 많지 않다.

 

약 14분을 기다리자 지하철이 도착했고 시티까진

딱 2정거장 이었는데 가는덴 8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하철 두정거장가는데 2천5백원이라니 ㅠㅋㅋ

 

 

Perth 역에서 애들은 각자 업무를 보러 헤어졌고 나는 바로 은행으로 갔다.

 

 

호주 최대 은행 ANZ (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 Murray St.점

 

은행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순번 대기표 뽑아서 기다리자 각 구역마다 번호가 있는데

차례가 되면 어디 몇 번으로 가라고 방송이 나온다.

 

은행에서 기본 계좌를 만들고 50불을 넣었다.

아차, 이자 붙는 계좌가 있는데 ㅠㅠ 500불 이상 넣어놔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만들어야겠다. 아직 환전을 안해서..

이자 계좌인 온라인 세이버(online saver)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서

은행문을 나섰다.

 

음식과 생필품을 사기위해 근처 울워스(woolworths)로 들어갔다.

값싸고 질좋은 홈브랜드 덕분에 워홀 메이커들에게 인기가 좋은 울워스
우리나라로 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개념이다. 

울워스 호주 Perth City Murray St. 점




이것 저것 일주일치 식량을 사서 집에 가려는데 머레이 스트릿 중간쯤에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데스크 안에는 직원이 3명정도 있었는데 나도 가서 이것저것 보다가 시티맵을

하나 갖고 왔다

 


퍼스 시티 맵

 

 

인포메이션 데스트에서 뒷 편으로 도서관도 보였다. 다음에 꼭 가봐야지

집에 가려고 짐을 끙끙 거리며 들고가다

 

이것 저것 일주일치 식량을 사서 집에 가려는데 지하철 역앞에서 애들을 만났다.

어떻게 서로 업무 보고 오는 시간이 맞아서 다 모여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시티에 있는 칠리즈(Chiliz)라는 캐주얼한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다

매뉴는 BBQ치킨 with 스팀라이스! (4달러)

기대 하고 먹었지만..!!

맛이 기대 이하였다 ㅠ

 

치킨몇개 주워먹고 밑에 밥은 입맛에 안맞아서 거의 버렸다.

 

점심먹고 들어갈까- 하다가 또 주변 소개시켜준다고

한인가게인 하이마트에 갔다

처음엔 한국에 있는 전자제품 가겐줄 알았는데 일종의 한인 슈페마켓이었다.

 

반가운 한국 음식들이 많았다. 일단 라면 몇 개를 사왔다.

가격은 천원이 좀 안돼는 90센트 정도 였다

 

또 들어갈까- 하다가 근처 맥도날드에 갔다 ㅋㅋ

맥도날드엔 유난히 학생이 많았는데 교복 비슷한걸 입고있었다.

 

나 : 어? 호주애들도 교복이 있나?

친구 1 : 어, 있는 것 같더라. 다들 입고 다니던데?

친구 2 : 얘넨 가방도 맞춰 메던데?

나 : 가방도 학교용이 따로 있다구?

친구 2 : 응. 학교마다 다른 것 같던데 디자인은 똑같아.ㅎ

 

진짜 가방을 보니 다 똑같은 걸 메고 있었다.

디자인은 기본 백팩인데 희한한건 다들 엉덩이까지 내려서 걸쳐 메었다는 것

 

이것저것 하고 나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퍼스역은 큰역이라 그런지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입구에 서서 확인하고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주인 누나를 만나 핸드폰을 중고로 사고 방값을 지불했다. 본드비라고 일종의 계약금을 90불 내고

거실에서 잔 돈을 뺀 6일치 60불을 냈다.



 오늘 장본 물품

하루가 정신없이 갔지만 여기서의 생활을 위한 적응기라 생각하면

마음은 오히려 즐거웠다 ^^

이젠 준비할게 거의 끝났다. 호주 생활 즐길 준비를 하자!!




호주에 정착하기 - 은행계좌 개설하기

 

: 호주의 일 종류

 

호주에, 그것도 워킹 홀리데이로 왔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일을 먼저 시작할것입니다.

일을 하게 된다면 돈을 받아야 겠죠?

근데 돈을 어떻게 받을까요?

일끝나면 현금으로? 아니면 통장으로 쏴주나요?

그럼 통장은 어디로요? 한국으로?

 

일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로 캐쉬잡 (Cash Job)

두 번째로 텍스잡 (Tax Job)

말 그대로 전자는 현금으로 받는 일이며 후자는 텍스(세금)을 떼고 받는 일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캐쉬잡은 세금을 떼지 않고 매주 (혹은 2주마다) 현금으로

핸드 투 핸드 되기 때문에 당장 돈이 필요할 때 쓰임이 좋지만

그만큼 임금이 적다는 것과 나중에 텍스리턴을 못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텍스잡은 당장 세금 (약 13%)을 떼고 매주 (혹은 2주마다) 자신의 계좌로

돈을 쏴주기 때문에 당장 내가 일한 돈을 100% 받지 못한다는 꺼림칙 함이 있지만

나중에 텍스 리턴을 받을 수 있기에 돈을 좀더 계획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호주의 대부분은 텍스잡이며 일부 잡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잡은 캐쉬잡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계좌는 어떻게 만들까?

한국에서처럼 물론 호주에도 다양한 은행이 있지만

워홀 메이커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은행은

ANZ (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

CommonWealth

West Pac

등이 있겠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ANZ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기본 계좌를 만듭니다. 은행에가서 "I'd like to make a new account"라고만 말해도

알아서 진행해 줄겁니다. 요즘은 한국인들이 하도 많아서 한글로된 종이에 계좌 설명을

붙여 뭘 만들건지 물어봅니다.

1. 매달 5$의 수수료가 붙는대신 ATM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와

2. 매달 2$의 수수료가 붙는대신 ATM출금이 매달 6번 무료에 초과시마다 1$씩 수수료 붙는 계좌가 있습니다.

자신이 돈을 얼마나 자주 뽑을지 생각한 후 선택한 다음 계좌가 만들어지면 돈을 조금 넣어둡니다.

 

다음으로 이자가 붙는 계좌를 만듭니다.

이자가 붙는 것에는 대표적으로

1. 프로그레스 세이버(Progress Saver)와

2. 온라인 세이버(Online Saver)가 있는데

전자는 현금 출금이 가능한 대신 매달 10$이상씩 입금해야 이자가 붙는 방식이며

후자는 현금 출금이 불가능한 대신 입금의 제한이 없고 인터넷 뱅킹만 가능한 계좌입니다.

저는 후자를 택했는데 인터넷 뱅킹을 기본 계좌와 연결시켜놓고

큰돈은 온라인 세이버에 넣어놓고 이자를 최대한 많이 받으며

돈이 급히 필요할 때는 기본계좌로 잠시 돌려놓고 ATM으로 빼서 썼습니다.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 상품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현재 사정을 생각해서

본인에게 최대한의 이득이 되는 계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담원에게 물어봐도 되고 근처에 Booklet이 있으니

영어공부 할겸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 구석에 잔뜩 꽂혀있는 상품설명책자

 

 


ANZ 퍼스 시티 점 Murray St. Perth

 

은행 이용하는 방법

1. 입구에 바로 보이는 번호표 발권기에서 번호표를 뽑습니다 (입출금, 계좌 등 4가지 항목중 선택)

2. 입출금등 A~C까지 업무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메인 카운터에서, 계좌업무 D는 오른쪽 상담원 카운터로 가서 기다립니다.

3. 한국에서처럼 번호표와 카운터 번호가 나오면 얼른 찾아 갑니다.

4. 상담원과 밝게 인사하며 용무를 말합니다. (왠만한 애들은 정말 친절히 대해줍니다)

[4] 호주에서의 첫 날

호주워킹홀리데이/Perth, WA 2010. 5. 16. 01:29 Posted by kmarinek

:호주에서의 첫 날은 할게 아주 많다!



[4] 호주에서의 첫날

 

집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정말 호주에 있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현실이 앞으로 닥쳐왔다.

일단 초기에 해야 할 일이 많았다.

비자 라벨 받고 TFN신청하고 은행계좌 만들고 핸드폰 구입도 해야했다.

또 당장 먹을 음식과 생필품 (휴지, 치약 등)도 사야했다.

 

중요한 건 이 지역엔 쇼핑몰이 없다는 거.

시티로 나가야 하는데 지하철을 타고 가야했다.

 

마침 여기 사는 나랑 동갑 애들 3명이 시티에 볼일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TFN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비자라벨을 알아봤다

요즘 전산화가 되어서 따로 비자 라벨을 안받아도 된다는 글을 보고

애들한테 물어봤지만 애들은 비자 라벨이 뭔지도 몰랐다 -_-;;

나중에 이민성에 물어봐야겠군, 일단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날씨가 아주 맑았다 ^^

 

 

 

가면서 애들이 길을 알려줬는데 집에서 트레인역까진 가까웠다.

집앞에 도요타 건물을 끼고 돌아 바로 5분 정도 거리였다.

 

 

집 앞 도요타 매장. 집 앞엔 자동차 매장이 브랜드 별로 많았다.

 

 

 

지하철 표를 끊는데 무인 발권기로만 표를 살 수 있었다.

퍼스 까지는 1존이라 2.4달러 (약2천5백원)를 넣고 표를 받았다

근데.... 엥?

표가 뭐 이래 -_-;;

 

정말 종이 한 장에 글시 몇 개 프린트 되어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어디 표를 넣는 기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지하고 있다가 지하철 스태프가 확인하면 보여주면 된다.

어찌보면 무임승차하기에 상당히 취약하지만 적발시 100배를 물어야 하니

왠만해선 무임승차자가 많지 않다.

 

약 14분을 기다리자 지하철이 도착했고 시티까진

딱 2정거장 이었는데 가는덴 8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하철 두정거장가는데 2천5백원이라니 ㅠㅋㅋ

 

 

Perth 역에서 애들은 각자 업무를 보러 헤어졌고 나는 바로 은행으로 갔다.

 

 

호주 최대 은행 ANZ (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 Murray St.점

 

은행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순번 대기표 뽑아서 기다리자 각 구역마다 번호가 있는데

차례가 되면 어디 몇 번으로 가라고 방송이 나온다.

 

은행에서 기본 계좌를 만들고 50불을 넣었다.

아차, 이자 붙는 계좌가 있는데 ㅠㅠ 500불 이상 넣어놔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만들어야겠다. 아직 환전을 안해서..

이자 계좌인 온라인 세이버(online saver)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서

은행문을 나섰다.

 

음식과 생필품을 사기위해 근처 울워스(woolworths)로 들어갔다.

값싸고 질좋은 홈브랜드 덕분에 워홀 메이커들에게 인기가 좋은 울워스
우리나라로 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개념이다. 

울워스 호주 Perth City Murray St. 점




이것 저것 일주일치 식량을 사서 집에 가려는데 머레이 스트릿 중간쯤에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데스크 안에는 직원이 3명정도 있었는데 나도 가서 이것저것 보다가 시티맵을

하나 갖고 왔다

 


퍼스 시티 맵

 

 

인포메이션 데스트에서 뒷 편으로 도서관도 보였다. 다음에 꼭 가봐야지

집에 가려고 짐을 끙끙 거리며 들고가다

 

이것 저것 일주일치 식량을 사서 집에 가려는데 지하철 역앞에서 애들을 만났다.

어떻게 서로 업무 보고 오는 시간이 맞아서 다 모여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시티에 있는 칠리즈(Chiliz)라는 캐주얼한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다

매뉴는 BBQ치킨 with 스팀라이스! (4달러)

기대 하고 먹었지만..!!

맛이 기대 이하였다 ㅠ

 

치킨몇개 주워먹고 밑에 밥은 입맛에 안맞아서 거의 버렸다.

 

점심먹고 들어갈까- 하다가 또 주변 소개시켜준다고

한인가게인 하이마트에 갔다

처음엔 한국에 있는 전자제품 가겐줄 알았는데 일종의 한인 슈페마켓이었다.

 

반가운 한국 음식들이 많았다. 일단 라면 몇 개를 사왔다.

가격은 천원이 좀 안돼는 90센트 정도 였다

 

또 들어갈까- 하다가 근처 맥도날드에 갔다 ㅋㅋ

맥도날드엔 유난히 학생이 많았는데 교복 비슷한걸 입고있었다.

 

나 : 어? 호주애들도 교복이 있나?

친구 1 : 어, 있는 것 같더라. 다들 입고 다니던데?

친구 2 : 얘넨 가방도 맞춰 메던데?

나 : 가방도 학교용이 따로 있다구?

친구 2 : 응. 학교마다 다른 것 같던데 디자인은 똑같아.ㅎ

 

진짜 가방을 보니 다 똑같은 걸 메고 있었다.

디자인은 기본 백팩인데 희한한건 다들 엉덩이까지 내려서 걸쳐 메었다는 것

 

이것저것 하고 나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퍼스역은 큰역이라 그런지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입구에 서서 확인하고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주인 누나를 만나 핸드폰을 중고로 사고 방값을 지불했다. 본드비라고 일종의 계약금을 90불 내고

거실에서 잔 돈을 뺀 6일치 60불을 냈다.



 오늘 장본 물품

하루가 정신없이 갔지만 여기서의 생활을 위한 적응기라 생각하면

마음은 오히려 즐거웠다 ^^

이젠 준비할게 거의 끝났다. 호주 생활 즐길 준비를 하자!!